어제 오랫만에 비도 그치고...
마침 와이프도 아이 데리고 처형과 놀러 나간터라 작정하고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봉천역 -- 도림천역 -- 가양대교 --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백석교까지...
블루투스스피커로 음악들으며 룰루랄라~ 생각없이 달리고보니, 편도 37.78km 왕복 약 75km 정도네요.
한달정도 전에 팔당근처까지 갔다온 이후 2번째 중장거리 라이딩이었습니다.
인천에 사는 친구에게 가는길 연습차 나가봤는데...
편도로는 괜찮은데, 돌아오는 거리까지 계산해보니 꽤 되는거리네요.
무전동 자전거에겐 장거리 라이딩에 속하겠지만, 역시 전기자전거에겐 장거리까진 아닌것 같습니다.
갈때는 PAS1~3 중 2단계로(속도22km컷) 빡시게 밟아주고, 돌아오는 길은 PAS3단계로 쭉쭉 밟아줬습니다.
물론, 스로틀은 사용안하고 PAS로만....
마포점에서 중고로 구매한 배터리였는데 정확한 용량은 모르지만 약 11~12Ah 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딱 집앞에서 배터리컷 들어가네요.
총4번 쉬고 4시간 걸렸으니 순수 라이딩시간은 3시간30분정도?
과연 무전동으로로 헥헥대지 않고 이렇게 다녀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ㅎㅎㅎ
이번 라이딩 이후로 9Ah 배터리를 1개더 지를까~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네요.^^;;
--------마루이시I서울관악님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