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에 제트스트림D8 + 500W 새 물건을
의도치 않게 인수 받아 자출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왕복 30km(심한 오르막 약 2km)의 거리를 15a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여유있게 주행하고 있으며,
풀샥이라 여가용으로 타는 로드대비 훨씬 편안하고, 집에 도착해선 간단히 접어 트렁에 보관하면되니
집까지 끌고가지 않아도 되서 몸이 편하더군요.
사실 정장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패달링은 거의 불가능하고
대신 와트메타를 주시하며 항상 200~300W 사이에서 쓰로틀 위주의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게을러지려니...기어 변속까지 귀찮아 지더군요.
그리하여 최근 며칠동안 요즘 많이들 타는 전동킥보드 까페까지 눈팅하게 이르렀습니다.
귀차니즘 + 체인 및 스프라켓 사용이 없는 킥보드가 오히려 유지비가 적게 들것이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때분이었는데요.
며칠간의 검색 결과
킥보드 대부분이 토크 확보를 위해 48v를 사용하고
베터리 유지비 하나만으로 나머지 모든 비용을 상쇄시키고도 남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결론은
고가의 구동계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전동킥보드 보다 전기자전거가 오히려 유지비가 적게 든다 였습니다.
(물론 구동계가 듀라나 xtr급이면 말이 달라지겠지요)
여담으로...
전동킥보드 싫어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요.
자전거 싫어하는 자동차, 전기자전거 싫어하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싫어하는 전기자전거...
가만 보면 모두 서로 배려하지 못해 발생하는 이기주의의 악순환 같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안전한 라이딩 문화 발전 및 정착에 우리 모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기.승.전
안라 ㅋ
___________곰돌돌이님의 후기입니다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