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실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느낀점들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과 다르게 느낀 부분도 있을겁니다.감안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왕복 40Km정도 자출을 합니다.중랑천자전거도로 90%.일반도로 10%정도 비율이구요.
무전동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면서매일 자출을 해보려고 생각하니 즐거운 라이딩이 아니라 자전거가

노동으로 느껴져서 다시 대중교통으로 돌아갈거 같아서 전기자전거 구매를 고려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첨엔 키트를 달아볼까 검색하다가 센드를 알게되어 인연이 시작되었네요.

장점이자 최대강점으로 느낀점은

첫째,맞바람이 뭐야???

라이딩시 최대 악조건중에 하나죠.앞에서 막고 뒤에서 잡아끄는듯한 맞바람.이거 죽음이죠.

근데 이게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전비엔 안좋지만 맞바람이 시원하게만 느껴집니다.땀 식혀주는 선풍기처럼요.

둘째,추월에 대한 마음의 여유
앞서가는 라이더가 내 속도보다 조금 느리다면 그걸 추월하는데 그럴때 많은 체력소모가 생깁니다.센드는 파스나 기어비로 체력을 비축하면서 쉽게 추월할 수가 있어집니다.그리고 누가 날 추월하면 전에는 '오늘의 목표는 너다'이랬는데 이젠 언제든 맘만 먹음 추월할수 있으니까 이런 맘의 여유로 먼저 가십시오 합니다.ㅋ

셋째,운동 or 이동수단???
선택폭이 굉장히 커집니다.비만 안오면 무조건 자전거를 끌고 나갈수있습니다.일단 나가서 라이딩을 시작하면 컨디션에 맞게 땀을 비오듯 흘릴지 아님 샤방하게 갈지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출근시엔 조금 샤방하게 퇴근할땐 무전동으로 올때도 많습니다.

그럼 땀을 비오듯 흘립니다.아무래도 자전거가 무게가 더 나가다보니 허벅지가 쫄깃해집니다.그러다 한계가 오면 아무도 모르게 파스를 올립니다.ㅋ 그럼 신세계가 다시 펼쳐집니다.ㅋ

넷째,오르막 업힐에 대한 마음의 여유

전에는 업힐이 앞에 보오면 가속붙이려는 마음의 준비부터 했지만,이제는 파스와 기어비에 대한 계산만 하지 업힐에 대한

걱정은 없네요.

다섯째,교통비를 세이브 할수 있습니다.

전 한달에 대중교통비로 8~9만원 정도 지출합니다.6월 7일 작업완성된 자전거를 받았으니까 오늘까지 한달이 조금 안됐는데 비만 안오면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때문에 이번달은 교통비가 6만원정도 세이브 된거같습니다.

여섯째,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이고 해소가능합니다.
1호선을 타고 의정부에서 회기역까지 타고 다녔었는데 밤퇴근시간때 퇴근하는 인파 참 많습니다.까치발로 타고 다닐때도 많구요.이거 참 힘듭니다.메르스때도 솔직히 사람 많은게 너무 싫더라구요.나도 인간이면서 ㅋ근데 혼자타고 슝 다니는게 바람도 쐬면서 아주 자유롭습니다.더 타고 들어갈수도 있고 바로 들어갈수도 있고 아주 좋습니다.

대략 생각나는게 이정도~
이걸 종합했을때 모든걸 통틀어 가장최대 장점은 비만 안오면 무조건 자전거를 탈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입니다!!!
그리고 직영점이 가까운곳에 있어서 자주 들를수 있고 카페나 직영점에서 소통이 참 잘된다는점 소비자한테는 큰 장점중 하나이죠.신뢰!!!

약간 아쉽다고 느끼는건
도난의 불안함.내 눈에 안보이면 누가 가져갈까봐 아주 불안합니다.ㅋ
카페에 두분정도 도난당한걸로 아는데.하루빨리 계기판 비밀번호화.모터에 위치추적시스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멀리보면 앞으로 개선되겠지만
소형화.경량화.가격의 착해짐 ㅋ
요정도~~~

뤼얼패스터I의정부I님의 리뷰후기입니다